2009년 6월 12일 금요일

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

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

 

- 길 잃은 젊음의 파열, 그 투명한 고통

 

 

무라카미 류가 1976년 군조[]에 발표해 75회 아투타카와상[]을 수상한 작품이다.

 

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서 출간됐는데 판금당했다.

그후 1990년에 들어서야 "19세 미만 구독 불가"란 빨간 딱지를 달고 다시 출간될수 있었다.

 

그땐 그랬다.

 

지금이야 별 ㅈ같고 ㅅ같은 책들이 버젖이 팔리지만,

7.80년대에는 사전검열에, 내용 삭제에, 판금이 줄을 이었다.

 

그러고보면 나도 참 ㅈ같은 시대에 청춘을 보냈구나.....

 

이 작품도 적나라한 섹스 묘사와 마약과 혼음 섹스가 문제가 되어 판금 조치를 당했다.

지금 읽어보면 별 특별한 것도 아닌 내용인데 ...

작품이 특별하지 않다는게 아니다.

 

궁금하면 한번 읽어 보시던가....

 

 

이 표지는 내가 가지고 있는 1999년 동방미디어에서 출간된 책의 표지를 스캔한 것이다.

오랫만에 다시 들춰 보는구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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