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
- 길 잃은 젊음의 파열, 그 투명한 고통
무라카미 류가 1976년 군조[群像]에 발표해 75회 아투타카와상[芥川賞]을 수상한 작품이다.
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서 출간됐는데 판금당했다.
그후 1990년에 들어서야 "19세 미만 구독 불가"란 빨간 딱지를 달고 다시 출간될수 있었다.
그땐 그랬다.
지금이야 별 ㅈ같고 ㅅ같은 책들이 버젖이 팔리지만,
7.80년대에는 사전검열에, 내용 삭제에, 판금이 줄을 이었다.
그러고보면 나도 참 ㅈ같은 시대에 청춘을 보냈구나.....
이 작품도 적나라한 섹스 묘사와 마약과 혼음 섹스가 문제가 되어 판금 조치를 당했다.
지금 읽어보면 별 특별한 것도 아닌 내용인데 ...
작품이 특별하지 않다는게 아니다.
궁금하면 한번 읽어 보시던가....
이 표지는 내가 가지고 있는 1999년 동방미디어에서 출간된 책의 표지를 스캔한 것이다.
오랫만에 다시 들춰 보는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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